
나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, 사고를 도와주는 동반자로 바라본다.
처음 사용했을 때는 활용법을 잘 몰라, 기대만큼 큰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.
하지만 대학원 수업과 프로그래밍 강의를 병행하면서
“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GPT의 답변이 완전히 달라진다”는 사실을 여러 번 체감해왔다.
그 과정에서 점점, 무작정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
질문에도 구조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,
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졌다.
이 시리즈는 단순히 챗GPT를 잘 쓰는 법이 아니라,
사고 도구로서의 프롬프트 설계법,
즉 ‘질문하는 힘’과 ‘사고의 구조화’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.
이 글은 나처럼 교육 현장에서 AI를 도입해보려는 분들, 공부와 업무에 챗GPT를 활용하고 싶은 분들,
그리고 단순한 답변을 넘어서 ‘대화를 통한 사고 확장’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.
🤖 “질문 하나 했을 뿐인데, 왜 대답이 별로일까?”
생성형 AI를 처음 쓰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말이다.
“똑똑하다고 해서 써봤는데, 왜 이 정도밖에 안 돼?”
“질문했는데 이상한 대답이 돌아와요.”
이런 경험은 결코 사용자의 잘못만은 아니다. 하지만 더 중요한 건,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이다.
처음으로 쓰는 경우에 아직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지 않은 GPT는 더더욱 명확한 질문을 요구하게 되어 있다.
GPT는 ‘질문이 전부인 도구’다.
이 도구는 질문하는 사람의 사고 수준, 정보 구조, 목표 인식 정도를 따라간다.
결국, 똑똑한 대답을 원한다면 먼저 ‘똑똑하게 묻는 법’을 배워야 한다.
🎯 똑똑한 질문이란 무엇일까?
단순 질문 vs 똑똑한 질문 비교
| 단순한 질문 | 똑똑한 질문 (설계된 프롬프트) |
| “자바 변수 설명해줘” | “초보자를 위한 자바 변수 개념 정리와 예제 코드 설명해줘” |
| “GPT는 뭐야?” | “비전공자 입장에서 생성형 AI(GPT)를 한 문단으로 설명해줘” |
| “블로그 글 써줘” | “챗GPT 활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 글을 도입-본문-결론 구조로 써줘” |
핵심은 3가지다.
- 대상: 누구에게 설명할 것인지
- 형식: 어떤 형태로 받을 것인지
- 목표: 왜 필요한 것인지
이 세 가지가 들어간 질문은 AI가 당신의 맥락을 ‘이해한 척’이라도 하게 만든다.
🛠 실전 프롬프트 예시
💬 질문 전
"GPT, 배열이 뭐야?"
💡 질문 후 (개선 버전)
"자바 수업을 듣는 초보자를 위해 배열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, 코드 예제도 한 줄씩 해설해줘."
📌 이 하나의 수정으로 답변의 품질이 확 달라진다.
→ 질문 하나가 답변의 깊이를 정한다.
✏️ 요약 카드
GPT는 질문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달라진다.
똑똑한 질문은 대상 + 형식 + 목표가 담긴 설계된 질문이다.
💬 다음 글 미리보기
2화: 질문에도 설계가 필요하다 – 목적형 프롬프트 만들기
GPT가 맥락을 잘 따라오지 못한다면, 문제는 질문 안에 있다.
질문을 ‘설계’해보자.
📣 함께 생각해볼 질문
- 당신이 최근에 했던 GPT 질문 중, 답변이 별로였던 건 어떤 거였나요?
- 그 질문을 다시 설계한다면 어떤 요소를 넣을 수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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